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위대한 미술가

세기의 위대한 화가_피카소_첫번째 이야기(총 2편으로 구성)

by 닌자4js 2023. 3. 22.
반응형

세기의 위대한 화가_피카소(Pablo Ruiz y Picasso, 1881 10 25~1973 4 8일 스페인 출신의 프랑스의 화가) _1편 첫번째 이야기( 2편으로 구성)

 

자화상

 

피카소는 어떤 가능성에 투자하여 자신을 무한히 확대해 가는 개방형의 가장 대표적인 예술가이다. 피카소는 그의 생애를 통해 분방한 정신적 편력과 그에 점철되는 변모의 양상으로 경이로우면서도 단절과 비논리에 지배되는 예술 세계를 보여와 근대 미술에 무지한 사람들조차도 피카소와 근대 미술의 난해성을 결부시킨다. 이러한 피카소의 예술적 특징은 그의 혈통과 유년 시절의 환경, 그리고 화가로서 성장하던 시기에 시대적 배경 등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많은 연구가는 보고 있다. 그의 화면을 구성하는 불가해한 변모, 괴기한 환상과 과장된 표현의 자유로운 전개는 생애의 전반을 보낸 프랑스의 영향이 아닌, 유년과 청년 시절 일부를 보낸 스페인에서 받은 유산이다. 스페인 중세 예술의 바로크적인 비극성, 스페인의 화가 무리로, 벨라스케스, 엘그레꼬, 고야 등 화가들이 지닌 초자연적인 신비성과 스페인 특유의 정열과 분방한 유희 취미 등의 변수가 복합적으로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피카소는 1881 10 25일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산 텔모 예술 공예 학교의 교사였고, 피카소의 화가로서의 유산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 피카소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대한 소질을 인정받았고, 현재 알려진 그의 최초의 유화 [투우사] 8세 때 작품이다. 13세부터 바르셀로나의 미술 학교에 들어가면서 그이 천부적인 재질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1개월 기한의 입학시험 과제를 단 하루 만에 이미 입학한 선배들보다도 훌륭하게 완성하고, 부친이 자신의 그림 도구 일체를 피카소에게 양도하며 붓을 꺾었다는 일화는 피카소의 천재성을 보여준다. 이 시기 [과학과 자애]란 작품으로 마드리드 전람회에서 가작 상을 받으며 피카소에게 최초의 영예를 받게 된다. 그의 명성은 바르셀로나 젊은 예술가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었고, 당시 다른 예술가들처럼 니체에게 심취되어 예술이라 격렬한 폭발에 의해서만 나아간다는 니체의 신념에 일치해 있었다. 1900 10월 처음 파리로 가게 되면 이후, 1902, 1904년 전후 세 차례에 걸쳐 파리와 바르셀로나 간을 왕복하면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고 된다. 파리에서 인상파의 색채 분해 이론과 나비파의 선묘, 그리고 로트랙의 현실적 주제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시기에 피카소는 지방 화가로서의 때를 벗고 새로운 개성적 양식을 모색한다.

피카소의 예술적 시대 구분은 다음과 같이 11개의 시기로 나누어질 수 있다.

1)         초기 (1895~1901)

2)         두 번째 청색 시대 (1901~1904)

3)         세 번째 곡예사와 적색 시대 ( 1904~1906 )

4)         니그로 시대 (1907~1909 )

5)         분석적 큐비즘 ( 1910~1912 )

6)         종합적 큐비즘 ( 1912~1916 )

7)         큐비즘과 고전주의 ( 1917~1924 )

8)         꿈의 분석 시대 ( 1925~1935 )

9)         피카소의 노한 시대 ( 1936~1945 )

10)       안티브와 발로리스 시대 ( 1946~1954 )

11)       칸느와 보네나르그 시대 ( 1955~1960 )

여기에 61년부터 사망까지의 73년 프랑스 남부 노트르담 시대를 덧붙이면 총 12개의 시기로 나눌 수도 있다. 피카소 예술의 복잡한 변화의 양상은 일정한 질서에 의해 점진적으로 변모한 것이 아닌, 극적 비약과 단절, 그리고 한 기간에 전혀 상이한 여러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여 사실 이러한 시대 구분이 모호할 때도 있다. 위의 시기 구분은 다시 크게 나누어 본다면, 초기, 청색 시대, 적색 시대가 피카소의 청년기 과정으로 청춘 시대라 불리기도 한다. 니그로 시대부터 종합적 큐비즘 시대는 실험 시대로 묶어 볼 수 있다. 고전주의 시대부터 나타나는 자유로운 변용은 종합적 큐비즘의 풍부한 단계들로 볼 수 있는데, 피카소의 대표작인 [게르니카]를 정점으로 전후 안티브 시대까지 이어진다. 피카소 생애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칸느 이후 보네나르그 시대는 거장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자전적 요소를 강하게 보여 주기 시작하며, 1964년 이후로 더욱더 강하게 에로티시즘을 보여 주게 된다.

청색 시대와 적색 시대가 포함되는 청춘 시대는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파리의 뒷거리의 몽마르트르에서 모색의 과정을 거치는 시대이다. 이 시대에 그는 주로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노동자, 걸인, 노인, 불구자, 창녀, 곡예사, 술집 풍경들을 주된 소재로 그려 작화의 방법과 모티브의 선택에서는 이 두 시대에 큰 차이는 없었고, 단지 화면의 기조 색에 따라 1901년에서 1904년까지를 청색 시대로, 1904년부터 1906년까지를 적색 또는 장미색 시대로 구별한다. 이 시기 초기의 작품들에는 전통적인 스페인적인 요소들이 많이 발견된다. 스페인 거장, 벨라스케스, 엘 그레꼬, 고야의 톤이 당시 피카소 작품의 화면을 지배하고 있었으나, 1904년 파리에 정착하면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드가와 마네, 특히 로트랙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청색 시대에서 적색 시대로 이어지면서 그의 관심은 인간의 비애에 있었으나 적색 시대로 가면서 점차 청색 시대의 감성성은 없어지고 인물의 배치와 화면 구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는 실험 시대로 이어지게 된다.

 

2편에 계속...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