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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서양 미술사 #2 : 르네상스부터 로코코 미술까지(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

by 닌자4js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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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부분)

서양 미술사의 시기별 구분: #2 르네상스 미술, 매너리즘 미술,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4) 르네상스미술(Renaissance Art): AD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에 영향을 주면서 중세 시대의 끝과 근대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기가 된 미술이며 당시의 과학, 의학, 철학, 문학, 음악 등 전 분야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발생한 회화, 건축, 조각, 공예이다. 중세의 신 중심의 미술이 아닌 인간 중심의 인본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미술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부흥을 일으킨다. 그리스와 로마 문화, 즉 고전주의의 부활을 꾀하였다. 당시로는 근대적인 개인주의이자 휴머니스트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세 시대의 믿음의 시대를 암흑의 시대로 규정하고 암흑의 시대 저편에 있는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향수와 그 사상의 위대성을 재발견하고자 하였다. 그 바탕으로 단순히 고대의 미술 복제하여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뛰어넘는 예술품들이 만들어져 갔다. 자기 눈으로 본 확실한 증거에 의존하는 것을 기본으로 고전철학에 대한 정열은 불태웠지만, 새로운 이교도가 아닌 고대 사상가들의 유산과 기독교를 전반적으로 조화시키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기울어졌다. 이러한 노력이 르네상스 미술의 기본 정신인 인본주의, 고전주의의 재흥, 인간의 창조성,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자연의 재발견이었다. 
14세기에서 16세기에 피렌체를 중심으로 권력을 가지게 된 부유한 상인 가문들에 의해 교회와 수도원 등이 건축되었고, 그 안은 많은 미술품으로 채워져 갔다. 그중에서도 특히, 피렌체 메디치가의 번영과 미술가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르네상스 미술이 발전되어 간다. 건축은 추상적인 선이 아닌 구성적인 선의 사용이 특징적이다. 르네상스 대표적인 건축으로는 피렌체 대성당 돔, 안드레아 성당, 그리고 브라만테의 성베드로 성당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같은 거장들이 등장하여 르네상스미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인체와 풍경의 사실적인 묘사와 원근법과 같은 이론이 형성되고, 과학을 기반으로 한 사실주의와 함께 작가들은 그들의 작품 속에 주관적인 정신세계를 함께 표현하였다. 그 후 16세기 로마의 몰락과 함께 쇠퇴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유럽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쳐 르네상스 정신을 이어가는 미술 작품들은 유럽에서 계속 등장하게 된다. 이때의 대표적인 작가로는 독일의 뒤러가 있다. 회화뿐 아니라 판화 특히 목판화와 동판화 작품을 통하여 르네상스 자연과학에 근거한 사실적인 표현과 연구를 계속하여 르네상스 정신을 지속시켰다. 그리고 플랑드르의 반 아이크 형제, 네덜란드의 브뤼셀, 독일의 홀바인 같은 미술가들 또한 르네상스 미술의 정신을 이어 나갔다.

5) 매너리즘 미술(Mannerism): 1520년대부터 1600년대 바로크 전까지의 유럽 전반의 미술 사조를 나타낸다. 어떤 형식이나 틀에 빠져 발전 없이 그것에 반복되는 행위라는 어원처럼, 그 전의 르네상스 미술의 방식과 형식을 답습하는 모습을 보인다. 16세기 초 르네상스부터 발전해온 인체와 공간의 사실적 묘사는 정점에 달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영향을 지극히 커 매너리즘 미술 시대의 작가들은 이 세 거장의 미술품들을 배우고 습득하길 원했다. 르네상스 미술가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대신 매너리즘 미술가들은 대가의 작품을 관찰하고 공부하며 묘사한 것이다. 이러한 시도들은 원근법과 건축적 지식에 근거한 묘사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르네상스 미술과는 다른 새롭고 기이한 형식을 탄생시켰다. 그리하여 르네상스 정신을 반영하되 미술의 형태는 르네상스 미술처럼 고전주의를 따르되, 결과적으로 탈 고전주의가 성향이 나타나며 그 위에 작가의 개성적인 스타일, 매너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예술작품이 출현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스페인의 엘 그레코가 있다.


6) 바로크 미술(Baroque Art): AD 17세기부터 18세기 전반까지 거의 1세기 동안 르네상스 이후 로코코 미술전까지 과도적인 미술 사조를 일컫는다. 로마에서 시작되어 유럽의 가톨릭 국가에서 발전되었다. 새로 강화된 가톨릭 신앙, 절대주의 국가, 과학의 새로운 역할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단정하고 우아한 르네상스 미술에 반하여 ‘바로크 미술은 그 어원처럼, ‘불규칙하고, 왜곡되었으며, 그로테스크한, 일그러진 형태를 가진다. 최소한의 질서 안에서 역동성, 자유로움, 분방함이 강조되어 표현되었다. 그 출발지는 로마였으나 곧 국제적인 양식이 되었는데 이에 크게 기여한 화가로 플랑드르의 루벤스를 꼽을 수 있다. 루벤스의 회화는 관능적이며 감각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웅장한 구도가 특징이다. 또 다른 바로크 미술의 대표적 예술가인 렘브란트는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그의 대표작인 [야경]은 바로크적인 운동 선과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조화시키는 광선 처리 방법인, 즉 키아로스쿠스 기법을 이용하여 명암을 혁신적으로 사용하였다. 

7) 로코코(Rococo Art): 17세기에서 18세기 후반까지 바로크 미술과 신고전주의 사이의 미술 양식으로 프랑스를 중심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이어졌다. 왕실보다는 귀족과 부르주아 위주의 미술 양식이다. 로코코는 당시 귀족들의 생활을 미화하기 위한 미술품들에 사용되는 말이었지만, 후에 유럽 전체의 미술 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바로크 미술에서 표현되었던 조형 요소들이 그대로 계승되어 바로크 미술의 연장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바로크미술의 웅장함과 생동감이 화려함을 곁들인 세련미로 수정되어 표현되었다. 그래서 소위 바로크 미술의 특징을 남성적, 의지적으로 일컬어지고, 로코코는 여성적이며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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